[인터뷰③] '언니는' 손여은 "오윤아와 워맨스, 베스트커플상 가능할까요?"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0.17 11: 56

배우 손여은이 오윤아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손여은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언니는 살아있다' 종영 인터뷰에서 오윤아와의 워맨스에 대해 "원수 지간이었지 않다. 그런데 후반부로 갈수록 훈훈하게 가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생길까봐 걱정했는데 시청자들께서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여은은 "결론적으로는 훈훈하게 마무리가 되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베스트커플상 얘기도 해주시는데 그만큼 많이 사랑해주셨고, 계속 보고 싶다는 의미니까 정말 기뻤다"라고 전했다. 
또 손여은은 현장 분위기에 대해 "선배님들 후배들 다 좋아서 현장가면 진짜 많이 웃었다. 그래서 엔지가 많이 난다. 제가 또 웃음이 너무 많아서 엔지를 많이 내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여은은 여중생, 여고생 팬들이 많아졌다는 것이 굉장히 뿌듯했고. 그래서 힘이 많이 났다고도 했다. 또 손여은은 "제 이름뿐만 아니라 극중 구세경 이름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적이 있었다. 작가님이 이걸 캡처해서 보내주시더라.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라고 남달랐던 인기를 전했다. 
손여은은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공룡그룹의 장녀 구세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구세경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악녀였지만 후반부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사이다 행보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parkjy@osen.co.kr
[사진] 제이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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