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대타 출전' 이호준, PS 타자 최고령 출장 경신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10.17 21: 40

이호준(41·NC)의 가을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출전할 때마다 KBO 역대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이호준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장했다.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으나 팀이 6-5로 앞선 8회 1사 2루 득점권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두산이 김준완 타석 때 좌완 이현승을 내자 NC는 이에 대응하며 이호준을 투입했다.
이호준은 이현승을 상대로 우익수 쪽으로 나가는 타구를 기록했다. 다만 더 뻗지는 못하고 잡혔다. 그 사이 2루 주자 손시헌이 태그업에 3루에 갔다. 최소한의 진루타는 만들었다. 

이미 KBO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고령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호준은 이날(만 41세 8개월 9일)로 자신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이호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최고령 안타·타점 기록을 다시 쓰고 이날부터 플레이오프 일정에 돌입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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