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비디오스타' 팬...이성배 아나 추천으로 출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0.17 20: 38

가수 이승철이 '비디오스타' 팬을 자처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어서와~ 이런 반전은 처음이지?' 특집으로, 가수 이승철, 박선주, SNS스타 안코드, 골프여왕 김하늘이 출연했다. 
이날 이승철은 "'비스'와 딱 어울릴 것 같다고 이성배 아나운서가 추천했다. 저에게 '나가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 출연 비화를 밝혔다.

그는 "여기 나오면 제가 제대로 밟힐 것 같아서 추천을 한 것 같다. 벌써 후회하고 있다. 4MC 얼굴만 봐도 후회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철은 "'비디오스타' 첫 회부터 열심히 봤다. 오래 못 갈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가더라"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는 콘서트 준비를 한 것에 대해 "한 팬이 '콘서트는 너무 비싸서 못 보니까 방송 출연이라도 많이 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더라. 그걸 보고 정말 가슴이 찡했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그래서 남은 가수 생활은 되돌려주는 활동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울릉도, 마라도, 태백, 정선 같은 곳도 다 돌려고 한다"고 말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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