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뭉뜬] “여행 못가”..‘뭉뜬’ 트와이스, 인기 아이돌의 속사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18 09: 29

걸그룹 트와이스가 멤버들과 여행을 떠났다. 데뷔 후 처음이다. 매일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해서 여행 가는 시간조차 없었던 트와이스가 드디어 여행을 떠난 것.
지난 17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트와이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용만, 정형돈, 김성주, 안정환과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을 간 내용이 공개됐다.
공항에 도착한 트와이스는 설렘 가득한 얼굴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멤버들과 여행을 가는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

물론 멤버들과 해외에 간 적은 있지만 모두 스케줄 때문이었고 해외에 가서도 일정만 소화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뿐이었지 정작 해외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낸 적은 없었다. ‘뭉쳐야 뜬다’ 출연도 스케줄이긴 하지만 멤버들과 정식으로 여행을 목적으로 해외에 간 건 처음이었다.
정형돈은 패키지여행이 처음인지 물었고 다들 처음이라고 답했다. 사실 이번 여행은 트와이스의 다현 덕에 성사된 여행이었다. 다현은 20살이 된 기념으로 멤버들과 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는데 ‘뭉쳐야 뜬다’를 통해 이룰 수 있었던 것. 안타깝게도 다현은 다리 부상 때문에 갈 수 없었다.
비행기에 탄 후 멤버들은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쯔위는 “우리 정말 일찍 일어났다”고 설레는 마음에 다들 잠을 제대로 못잤다고 전했다.
그리고 김용만 옆에 앉은 맏언니 나연이 김용만과 얘기를 나눴다. 김용만이 나연에게 어렸을 때 부모님과 여행을 다녔냐고 묻자 나연은 “여행을 별로 다녀본 적이 없다. 해외도 데뷔하고 처음 가봤다. 공연으로 해외를 많이 갔다”고 했다.
공연 후 며칠 시간을 가지며 여행을 하냐는 질문에는 “대부분 일정만 소화한다”며 “한국 돌아오면 한국 일정 있으니까 빠듯하다”며 트와이스의 스케줄 캘린더를 보여줬다. 나연은 “매일 스케줄이 있다. 그러다 보니까 여행은 못 간다. 내년 스케줄까지 있다”고 해 김용만을 놀라게 했다. 안정환이 언제 쉬냐는 걱정 어린 말에 나연은 “찾아주시는 것에 감사하다”고 답했다.
데뷔 후 한 번도 여행한 적이 없지만 드디어 여행을 떠난 트와이스.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행을 어떻게 즐길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뭉쳐야 뜬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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