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4] '산체스 결승타+저지 맹위' NYY, HOU에 6-4 역전승 '2승2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10.18 09: 46

뉴욕 양키스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양키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서 6-4로 승리했다. 애런 저지는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로써 3차전에 이어 4차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 싸움으로 전개됐다. 휴스턴과 양키스 모두 5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휴스턴은 6회 3점을 먼저 얻었다. 조지 스프링어가 볼넷을 고르고 조쉬 레딕이 양키스 포수의 타격 방해로 걸어 나갔다. 

호세 알투베가 로버슨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는데 성공했다. 무사 만루. 카를로스 코레아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율리에스케 구리엘이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3-0. 그리고 휴스턴은 7회 1사 2루서 상대 실책에 힘입어 1점 더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양키스는 7회 선두 타자 애런 저지가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그리고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좌중간 3루타에 이어 게리 산체스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추격했다. 
양키스는 8회 토드 프레이저와 체이스 헤들리의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 천금같은 기회를 잡았다. 브렛 가드너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토드 프레이저는 홈인. 계속된 1사 3루서 애런 저지의 적시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곧이어 게리 산체스의 2타점 2루타로 6-4 승기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양키스는 9회 특급 소방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투입해 2점차 승리를 지켰다. 
양키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소니 그레이는 5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양키스 타자 가운데 애런 저지(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디디 그레고리우스(4타수 2안타 2득점), 게리 산체스(3타수 1안타 3타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는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 쾌투를 뽐냈지만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마무리 켄 자일스 등 불펜의 부진 속에 아쉬움을 삼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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