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조진웅 "김구 청년시절 연기, 출연결정 힘들었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18 11: 26

'영화음악' 조진웅이 김구의 청년시절 김창수 역을 연기하기까지 고충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CBS 라디오 '신지혜의 영화음악'에서는 배우 조진웅이 출연했다.
이원태 감독은 "김창수 역은 조진웅을 위한 것"이라 수 차례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조진웅은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냐는 질문에 "출연 결정까지가 가장 힘들었다. 할 것이냐, 말 것이냐 생각하는게 힘들었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이후로는 힘들 수 없었다. 대한민국에서 제작되는 모든 영화는 피땀 흘려가며 만든다. 다들 그러는데 우리가 힘들 수 있겠나. 어찌보면 우리는 재연일 뿐이다. 뭐가 힘들겠냐. 오히려 '잘 만들어서 잘 소통하자'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진웅은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 김창수 역을 맡았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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