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조진웅 "김구 역할 뒤 더 똑바로 살아야 해…고민 많았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18 11: 42

'영화음악' 조진웅이 김구 연기 이후 자신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CBS 라디오 '신지혜의 영화음악'에서는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 김구의 청년시절 김창수 역을 연기한 배우 조진웅이 출연했다.
조진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정말 좋은 영화다. 사실 이 역할을 선택하기 전 고민이 정말 많았고 고통스러웠다. 왜냐면 이 역할을 하고나면 더 똑바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골치가 아팠기 때문"이라 밝혔다. 

이어 그는 "배우는 광대짓을 하는 사람이라 좌충우돌로 사고 치며 살아야 한다. 하지만 이젠 똑바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작품 속에서 사고를 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진웅은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 김창수 역을 맡았다. 19일 개봉.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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