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원, 서정원 감독 2+1 연장 계약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18 14: 58

수원 삼성이 서정원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한다.
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정원 감독이 재계약을 체결한다. 2013년 감독 부임 후 두 번째 재계약이다"고 발표했다. 재계약 내용에 따르면 서정원 감독은 2019년까지 계약과 2020년까지 1년 조건부 옵션을 보장받게 됐다.
서 감독은 수원 선수 시절 K리그 우승 2회(1999, 2004)와 아시아클럽챔피언십 우승 2회(2001, 2002) 등 총 12차례 우승을 이끈 대표적인 레전드이다. 그는 2012년 수석코치를 거쳐 이듬해 제 4대 수원 감독에 

취임했다. 
서 감독은 ‘블루타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빠르고 세밀한 패스워크 축구를 정착시켰다. 특히 모기업의 정책 변화에 발맞춰 민상기 권창훈 김종우 이종성 구자룡 김건희 유주안 윤용호 등 유스 출신들을 주축으로 성장시키며 팀 체질개선에 이바지했다. 
체질 개선과 동시에 성적도 잡았다. 서 감독은 2014년과 2015년 K리그 준우승에 이어 지난해 FA컵 우승을 이끌었고, 올시즌 FA컵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서 감독은 “신뢰를 보내준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하며 “수원의 탄탄한 유스시스템에서 배출된 젊은 자원들을 육성시켜 보다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 성장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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