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유어 판타지, 그게 바로 나잖아"
보이그룹 JBJ(김동한, 타카다 켄타, 노태현, 김상균, 김용국, 권현빈)가 '판타지'한 데뷔를 이뤄냈다.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는 JBJ의 첫 번째 미니앨범 '판타지' 전곡 음원이 공개됐다.
'판타지'는 JBJ가 3개월의 연습을 거쳐 만들어낸 첫 완성작. 동명의 타이틀곡은 저스틴 비버의 '컴퍼니'로 그래미 후보에 오른 프로듀서 글라디우스, 싱어송라이터 래이블 앤 브릿버튼이 의기투합한 곡이다.
'댄디 섹시'라는 이름으로 JBJ의 성숙한 매력과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다. 팀내 래퍼 라인 멤버인 김상균과 권현빈이 가사 작업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가사에서는 팬들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가 곳곳에 찾기 어렵지 않게 담겨 있다. 이는 JBJ의 탄생 유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아쉽게 데뷔 멤버에 들지는 못했지만, 팬들이 가상의 조합을 만들어 데뷔를 시켜 달라고 하면서 팀 결성이 현실로 이뤄진 바.
"내 이름을 불러줘 / 널 가득 나로 채워줘 / 난 너로 만든 마스터피스 / 더 불태워봐"와 같은 가사는 곧 팬들과 멤버들이 함께 한 데뷔의 스토리텔링 그 자체다.
뮤직비디오는 몽환적이고 섹시한 느낌이 부각됐다. 안무는 엑소의 안무 메이킹을 담당한 안무가 캐스퍼와 샤이니, 슈퍼주니어의 댄서로 활동했던 박성찬 안무가가 참여했다. 김동한과 켄타가 댄스 브레이크 파트를 맡아 파워풀한 한 방을 날린다.
JBJ는 이로써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오후 8시에는 팬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팬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네가 날 불러 간절히 원할 때 / 네 몸 곳곳에 번져 감각을 깨울게." / besodam@osen.co.kr
[사진] '판타지' 뮤직비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