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패장’ 김경문 감독, “불펜에서 점수를 너무 줬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10.18 22: 45

김경문 NC 감독이 2차전 패배에 아쉬움을 전했다.
NC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17로 패했다. 1승 1패를 기록한 두 팀은 창원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에 돌입한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다. NC는 8-6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두산에 6회말에만 8실점하며 무너졌다. 최주환은 만루포, 김재환은 스리런포를 연속으로 터트려 NC를 무너뜨렸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소감은?
타자들은 생각보다 장원준 투수 공략을 잘했다. 그 점은 기쁘다. 불펜들이 중간에서 점수를 덜 내줘야 한다. 중간에서 점수를 많이 줬다. 잔치다운 스코어가 나오지 않았다. 실점이 많았다. 
▲ 이재학으로 밀고 간 이유는?
구창모로 바꾸려 생각은 했다. 이재학이 마저 상황을 막고 자신감을 갖는다면 팀에게 더 좋다고 생각했다. 거기서 1점을 줘도 좋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홈런이 나왔다. 그게 야구다. 
▲ 이제 마산으로 간다. 3차전 선발은?
우리는 해커다. 
▲ 4차전 선발도 염두했나?
이중에 4차전 선발이 있다. 승리조 불펜조가 생각보다 점수를 줬다. 투수코치와 고민하겠다. 
▲ 포스트시즌 7경기 째다. 불펜체력소모는?
한편으로 더 던져야 할 친구들에게 경험을 갖도록 하겠다. 경기가 몇 경기 안 남았다. 이겨야 한다. 
▲ 맨쉽 투입 상황이 승부처였나?
거기서 우리가 원종현이나 김진성 있었지만 맨쉽을 더 믿었다. 결과는 나빴다. 야구가 어려운 것 같다. 맨쉽은 다음에 또 승리를 잡아줄 것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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