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승장’ 김태형 감독, “타자들이 잘 쳐줬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10.18 22: 50

두산이 홈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7-7로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1차전 5-13 패배를 만회하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선발 장원준이 5⅓이닝 10피안타 3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타선이 폭발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6회말 두산은 최주환의 만루포와 김재환의 스리런포가 잇따라 터져 대거 8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다음은 김태형 두산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원점으로 돌아왔다. 야수들도 타격컨디션이 생각보다 좋아 많은 점수를 냈다. 다시 어웨이에 가서 이기는 수밖에 없다. 
▲ 잠실에서 피홈런 많은데?
NC도 우리도 타자들이 감이 좋다. 
▲ 터닝포인트는?
실투다. 장원준 공이 초반에 좋아보였다. 실투를 NC가 놓치지 않았다. NC에 중간투수 좋은 투수들이 있다. 우리가 장원준으로 갈 데 까지 가야 계산이 나온다고 생각했다. 타자들이 잘 쳐줬다. 
▲ 어제도 니퍼트가 무너졌다. 
경기를 하다보면 투수들이 그럴 수 있다. 선발이 어느 정도 몇 점 주고 중간도 몇 점 준다고 생각했다. 계산이 안맞았다. 고민이 됐다. 다른 투수가 없다. 1,2선발이 부진해도 그대로 가야한다. 
▲ 최주환과 에반스의 기용은?
에반스는 장타력 있다. 컨택능력은 좋지 않다. 이재학 체인지업이 좋아 최주환으로 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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