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승1패 원점' 해커-보우덴, 3차전 선발 격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10.18 22: 58

1승1패로 원점으로 돌아간 플레이오프는 이제 마산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3~4차전을 치른다.
김경문 NC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이 끝난 후 오는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 선발 투수로 해커를 발표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오른손-왼손-오른손-왼손으로 예고를 했다. 3차전 선발은 우완 보우덴이다. 
보우덴은 NC 상대로 킬러다. 올 시즌 NC전 1경기에 나와 1승 무패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NC전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17로 좋았다.

특히 지난해 6월 30일 잠실 NC전에서는 9이닝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한국시리즈 3차전에선 7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올해 어깨 부상으로 17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4.64로 부진했다. 그러나 9월 이후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81로 좋았다.
해커는 포스트시즌에서 완벽투를 보이고 있다.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68이다. 13⅓이닝을 던져 1실점, 특히 최종 5차전에선 6⅓이닝 무실점으로 PO행 티켓을 따는데 수훈갑이 됐다.
해커는 올 시즌 두산 상대로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던진 후 나흘 휴식으로 충분히 컨디션을 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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