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4] '판독 없는 정정'에 격분한 매든 감독, 퇴장 조치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19 12: 50

시카고 컵스 조 매든 감독이 퇴장당했다. 이 장면은 한동안 논란으로 남을 전망이다.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서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을 치르고 있다.
컵스가 3-1로 앞선 8회, '클로저' 웨이드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데이비스는 첫 타자 저스틴 터너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의 볼넷으로 무사 1루, 데이비스는 안드레 이디어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이어 커티스 그랜더슨과 승부. 그랜더슨은 6구까지 볼카운트 2B-2S로 승부를 끌고 갔다. 이어 7구 떨어지는 너클커브에 그랜더슨의 방망이는 헛돌았다. 스윙 삼진. 하지만 그랜더슨은 배트에 맞았다는 시그널을 보냈다.
이는 챌린지 대상이 아니다. 그럼에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걸어나와 어필을 시도했다. 챌린지 대상이 아니지만 6심 합의가 가능하냐는 요청이었다.
만일 심판진이 이 어필을 받아들인다면 챌린지가 아닌 '엄파이어 리뷰'로 비디오 판독이 가능했다. 그러나 엄파이어 리뷰 없이 심판진 합의 끝 파울로 번복됐다.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뛰쳐나오는 건 당연하다. 매든 감독은 4분에 걸친 시간 동안 격하게 어필했다. 그러나 심판진의 판정은 재번복되지 않았다. 짐 울프 구심은 매든 감독을 퇴장시켰다.
간신히 기회를 얻은 그랜더슨은 결국 다음 공에 스윙 삼진을 당해 더이상 문제가 확대되지는 않았다. 8회 현재 컵스가 3-2로 앞서고 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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