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10차례 상습협박" 에이핑크 협박범, 과연 체포 가능성은?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19 17: 30

그룹 에이핑크 협박범, 과연 잡힐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에이핑크 협박범이 벌써 10여 차례 이상 협박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엔 대학교 동문 행사다. 그는 19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 개최된 '동국사랑 111캠페인 1천구좌 돌파 기념, 연예인 동문 기부약정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출동 결과 현장에 폭발물은 없었다. 손나은은 의연하게 행사 종료까지 자리를 지킨 뒤 현장에서 일어섰다. 매체에 보도된 협박은 이번이 4차례지만, 그 사이 소속사 폭발 협박 등 수 차례 협박이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자그마치 10여 차례. 과연 이 협박범은 잡힐 수 있을까. 

현재 협박범은 인터폴 적색수배 용의선상에 올라있다.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신변 역시 꽤나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경찰 측에서도 캐나다 경찰 측에 사법 공조를 요청해놨다. 
하지만 체포 여부와 처벌 여부는 높다고 볼 수 없다. 해외와 한국의 법이 다른만큼 법 실행 여부를 논의하는데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협박범은 해외 전화로 협박을 일삼고 있는만큼 체포가 용이하진 않다는 것이 또 다른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이 협박범이 10여차례 상습 협박을 했다는 점, 매체 인터뷰를 통해서도 드러났듯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다는 점, 경찰에 허위 신고를 일삼으며 악질적인 행태를 일삼고 있는만큼, 체포 및 처벌이 가능해질 경우엔 결코 낮지 않은 형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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