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두 번째 실전 4⅔이닝 1실점 쾌투 '146km'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10.19 19: 53

KIA 좌완 20승 투수 양현종이 두 번째 실전에서 쾌투를 펼쳤다. 
양현종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대비 세 번째 연습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최형우와 김선빈이 빠진 정예타선을 상대로 4⅔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연습경기 두 차례 올라 5⅔이닝 2실점. 
양현종은 이명기-김주찬-버나디나-나지완-안치홍-이범호-김민식-최병연-김호령으로 이어지는 주전 타선을 상대했다. 최형우는 6회 대타로 나섰고 김선빈은 발목 보호를 위해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1회는 김주찬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회도 1사후 안치홍과 이범호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퍼펙트 행진을 이었다. 3회는 선두 김민식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최병연을 유격수 병살타, 김호령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는 흔들렸다. 선두 이명기 좌전안타를 맞았고 김주찬은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다. 무사 1,2루 위기에서 버나디나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내주고 첫 실점했다. 그러나 나지완을 3루 병살타, 안치홍을 3루 땅볼로 유도하고 추가실점 위기를 넘겼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이범호는 깊숙한 우익수 뜬공, 김민식은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등판을 마쳤다. 이대진 코치가 나와 강판을 알렸다. 투구수는 69개였다. 최고 146km를 찍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던졌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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