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너무 솔직해"..'인생술집' 남궁민, 김희철 잡는 반전매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0.20 06: 49

"너무 솔직했다"고 말할 정도로 남궁민은 거침 없었다. '인생술집'에서 술 한 잔 기울이면서 '돌직구' 입담으로 반전 매력을 뽐낸 남궁민이다.
남궁민의 예능은 솔직했다. 드라마 속 다양한 캐릭터를 오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기자. 남궁민은 거침없고 내숭이 없었다.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또 재치 있는 발언으로 예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시언과의 우정 역시 돋보였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남궁민과 이시언이 출연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이시언이 생각난다고 밝힌 남궁민. 두 사람의 각별한 우정이 돋보였다. 술과 함께 진행되는 진솔한 예능인만큼 이들의 솔직한 모습도 볼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이었다.

특히 남궁민의 반전 매력이 웃음을 줬다. 남궁민은 19금 입담도 지지 않았다. 그는 "야한 얘기 좋아하는데 이제 졸업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이에 신동엽이 "혹시 아침에 잘 못 일어나냐"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남궁민은 "계속 일어나 있다. 난리도 아니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과 신동엽을 대하는 남궁민의 모습 역시 색다른 매력이었다. 남궁민은 누구보다 솔직했는데, 이시언이 "너무 솔직한 것 같다", "적당히 하시라"라며 걱정했을 정도. 또 이시언은 남궁민이 "돌직구를 던지는 것 같다"는 MC들의 말에 "가슴 꽉 찬 돌직구"라고 말하기도 했다. 남궁민도 "내 말을 듣고 바로 싫어하는 사람은 있지만 뒤에서 욕하는 사람은 없다. 나도 솔직하게 이야기하니까"라고 말했다.
남궁민과 김희철의 앙숙 케미도 웃음을 줬다. 남궁민은 김희철이 준 '우정주'를 마신 후 실망하며 "맛이 없다"고 말하는가 하면, '인생술집'과 '아는형님'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재미가 없다"고 말하기도 해 김희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신동엽과 유세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자기 이야기를 더 하고 싶다며, 녹화 끝내길 싫어하는 남궁민의 모습 역시 강한 인상으로 남았다.
반듯한 외모에 달달한 목소리의 소유자인 남궁민. 그는 내숭, 숨김없이 '인생술집'을 주도할 줄 알았다. 신동엽도 분위기를 이끄는 남궁민에 반했을 정도. 누구보도 솔직하고 편안하게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남궁민. 흔히 볼 수 없었던 남궁민의 색다른 매력이 유쾌함을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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