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이하 악마의재능)에서 신정환과 탁재훈이 서로를 향해 폭풍디스를 하면서 케미를 살리기 시작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악마의 재능’에서는 신정환이 한강에서 게릴라 팬미팅을 연 모습과 함께 SNS 라이브를 통해서 팬들과 소통햇다.
여전히 신정환과 탁재훈을 지지하는 팬들은 존재했다. 두 사람을 사랑하는 팬들은 무한한 격려와 함께 따끔한 질책을 해줬다. 신정환과 탁재훈 모두 팬들의 응원에 감동을 받은 모습이었다.
자신을 믿어주는 이들 앞이라는 자신감 때문이었을까. 탁재훈과 신정환은 본격적으로 서로를 헐뜯기 시작했다. 탁재훈은 뎅기열 사건 이후 신정환이 공항에 귀국한 순간을 계속해서 언급했다. 신정환은 이혼한 탁재훈의 과거를 들추면서 서로를 공격했다.
신정환과 탁재훈 모두 과거처럼 재빠른 순발력은 없었지만 집요함과 순간적인 예리함은 여전했다. 악마의 입담을 자랑했던 전성기 시절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재미를 주기에는 충분했다.
두 사람이 주는 재미로는 여전히 부족하다. 보다 더 ‘케미’를 폭발시켜야 하는 것은 아직도 남은 숙제다. 그래도 자신들의 팬들과 만나면서 조금씩 감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절박하게 만난 두 사람이 과연 반전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악마의 재능기부'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