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기다리게해 죄송합니다"..윤종신, 지각부터 사과까지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20 17: 31

 가수 윤종신이 지각과 관련해 사과하며 반성했다.
20일 오전 11시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아모리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 제작발표회가 예정돼 있었다.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JTBC 송민교 아나운서는 11시가 되기 약 5분 전에 "11시 10분에 제작발표회를 시작하겠다"며 미리 양해를 구했다.

11시 10분부터 행사는 시작됐고, 가장 첫 순서로 포토타임을 가졌다. 참석자는 김미연 PD, 윤종신, 문소리, 김구라. 먼저 김구라와 문소리의 개별 촬영이 진행됐다. 이어 두 사람의 '투샷' 촬영이 진행됐다. 김구라는 "윤종신 씨가 늦는다"고 설명했고, 송민교 아나운서는 교통체증을 언급했다.
두 사람이 촬영을 마치고 5분 정도 후에 윤종신이 도착했고, 곧바로 포토월에 섰다. 윤종신은 취재진을 향해 90도로 숙여 인사로 사과한 후에 송민교 아나운서의 진행에 맞춰 포토타임에 임했다.
송 아나운서는 "상일수도 벌일수도 있다"며 '전체관람가'에 대한 마음을 담은 포즈를 요청했다. 이에 윤종신은 엄지를 치켜드는 포즈나 손발을 활짝 펴는 역동적인 포즈를 선보였다. 이어 김구라, 문소리와 함께 단체샷을 촬영했고 장내가 정리됨에 따라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는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나아가 최근 다양해진 플랫폼으로 인한 문화계 전반의 변화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도 나눴고, 윤종신도 자신의 철학을 조리 있게 전했다.
오후 12시 20분께 행사가 마무리됐고, 윤종신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제가 30분이나 늦은데다 사과멘트조차 경황없어 하지 못했네요. 기다리신 많은 분들 죄송합니다. 열심히 재밌게 돕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 지각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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