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과 김동률, 최고와 최고의 만남이다.
현빈은 3년 만에 공개되는 김동률 신곡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연예계를 아우르는 역대급 조합을 완성하게 됐다.
김동률 소속사 뮤직팜 관계자는 20일 OSEN에 "현빈이 김동률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며 "현재 촬영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동률은 영국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 오랜만의 컴백을 알렸다. 지난 2014년 발표된 6집 앨범 '동행' 이후 약 3년 만에 발표되는 김동률의 신작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빈이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나서 김동률의 컴백을 지원사격한다.
현빈은 지금껏 영화와 드라마 이외에는 별다른 외부 활동이 없었다. 그랬던 현빈이 김동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결정하며 이례적인 현빈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김동률 역시 3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에 현빈이라는 기막힌 캐스팅을 성사시키며 연예계 최고의 '역대급 만남'을 완성했다.
김동률과 현빈의 만남은 각 분야의 최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집중시킨다. 김동률은 마음을 적시는 멜로디와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한 아름다운 가사로 발표하는 곡마다 음악 팬들을 감동시키는 가요계 최고의 '음악의 마술사'. 현빈은 '시크릿가든', '공조', '아일랜드', '그들이 사는 세상', '역린'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전혀 다른 모습을 선사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다.
이런 두 사람이 김동률의 신곡 프로젝트로 만나게 되면서 과연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3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김동률의 신작 앨범은 완전히 베일에 싸여있는 상태. 그러나 현빈의 출연 확정만으로도 이미 '전설의 탄생'을 예감케한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뮤직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