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BIAF 2017', 박초롱 테러 협박으로 개막작 상영 취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20 18: 45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홍보대사 박초롱을 향한 테러 협박으로 개막식이 지연되고 있다.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17) 측은 "20일 오후 6시 현재, BIAF2017 개막식이 열리는 한국만화박물관 건물은 경찰의 통제 하에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오후 5시께 신원미상의 신고자로부터 BIAF2017 개막식이 열리는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 폭발물 설치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신고는 총 3번에 걸쳐 접수됐고, 5시 10분경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이번 폭발물 설치 협박은 지난 19일 있었던 손나은을 향한 테러 협박의 연장인 것으로 보인다. 약 4개월간 에이핑크 멤버들을 향해 테러 협박을 가해 온 협박범은 오늘(20일)은 박초롱이 참석하는 행사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을 벌이며 모두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측은 "개막식 장소는 기존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 1층에서 상동역 3번 출구 가나 베스트타운 7층 초대홀로 바뀌었다"며 "예정되어있던 개막작 '빅 배드 폭스' 상영은 취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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