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BIAF 2017' 측 "박초롱 테러 협박으로 현재 폭발물 수색 중"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20 19: 09

에이핑크 박초롱을 향한 테러 협박으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개막작 상영을 취소하고 현재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 중이다.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17) 측은 "개막식 장소에 폭발물이 설치되었다는 연락이 있어 현재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홍보대사로 오늘(20일) 행사에 참석 예정이었던 에이핑크 박초롱을 향한 테러 협박이었다. 에이핑크는 지난 6월부터 협박범으로부터 폭발물 설치 등의 협박을 받아오고 있다. 오늘(20일) 개최 예정이던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만화박물관 건물은 폭발물 신고로 현재 경찰의 통제 하에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 중이다. 

 
프랑스 대사 등을 포함한 주요 게스트들은 상동역에 위치한 가나 베스트타운 초대홀로 장소를 옮겼으며, 부천시 및 부천 경찰서 등에서 출동한 안전점검단원들이 폭발물 수색을 하고 있다. 개막식과 리셉션은 장소를 옮겨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나, 개막작 '빅 배드 폭스' 상영은 취소됐다. 
 
에이핑크 박초롱 측 관계자는 20일 OSEN에 "박초롱이 오늘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홍보대사로 행사에 참석을 했다. 그런데 경찰 쪽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갔고, 현재 경찰이 현장에 출동을 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추가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은 없지만, 지금까지 협박을 했던 동일인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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