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단지' 송선미, 출생의 비밀 들켰다…궁지 몰리나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20 19: 51

이혜숙과 송선미가 목숨을 놓고 회사를 지키기 위한 흥정을 벌여 시청자들의 격노를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서는 송선미가 출생의 비밀을 들킬 위험에 처했다. 
박서진(송선미 분)과 은혜숙(이혜숙 분)은 출생의 비밀을 두고 갈등을 벌인다. 자신의 친아버지가 박태중(이정길 분)이 아닌 선우진(최범호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박서진은 충격에 빠지고, 박재진(이형철 분)은 주주총회에 찾아온 선우진의 모친을 보고 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박서진은 "아버지가 날 어떻게 키웠는데 아버지한테 나를 어떻게 친딸로 속이고 살 수 있느냐"고 울부짖었고, 은혜숙은 "엄마가 다 잘못했다. 엄마 죄다. 그러니까 제발 넌 정신 차리고 살아야 한다"고 눈물을 쏟았다.
복단지는 박서진의 출생의 비밀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었다. 은혜숙은 "누가 뭐래도 넌 네 아버지 딸이다. 복단지가 선우진과 네 관계를 캐고 있으니 막아야 한다. 네가 주신의 딸이다"라고 호소한다. 
한정욱(고세원 분)은 은혜숙이 선우진의 차명계좌로 비자금을 관리하던 증거를 잡아내고 은혜숙과 박서진을 압박한다. 그러나 은혜숙과 박서진은 "투자금일 뿐이다"라고 뻔뻔하게 맞선다. 
신회장(이주석 분)는 하루라도 빨리 신장 이식을 받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 신예원(진예솔 분)은 신회장의 건강 악화에 전전긍긍한다. 이를 이용해 은혜숙은 신예원과 복단지 압박에 들어간다. 은혜숙과 박서진은 신예원과 복단지의 집을 찾아와 "사기결혼을 해놓고 이혼하겠다고 통보하면 끝이냐"고 신예원을 몰아붙인다. 이는 이혼을 막아 비자금이 폭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 
은혜숙은 "내가 눈감고 봐줄테니 재영이 처 자리로 돌아오라"고 요구한다. 이어 은혜숙은 "30년 만에 찾은 네 아버지 이대로 보낼거니. 우리가 너희들 아버지 살릴 방법을 가져왔다"며 "신장이식 적합자를 찾았다. 우리가 찾은 공여자에게 이식받아 아버지를 살리고, 너는 재영이랑 합쳐. 대신 더이상 회사 건드리지마. 이것만 약속하면 신장이식 받게 해드리마"라고 신회장의 목숨을 가지고 거래를 요구한다. 이를 알게 된 가족들은 "어디서 그런 말도 안되는 수를 쓰느냐"고 격노한다.
한편 선우진의 사진을 보게 된 한정욱은 어린 시절 박서진 모습을 알아보고, 선우진과 박서진의 관계를 의심하며 박서진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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