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쇼' 연예인 판정단, 반전 거듭한 추리 결국 '실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20 21: 40

연예인 판정단의 추리가 최종 실패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랭킹쇼 1,2,3'에서는 가장 머리카락이 긴 사람을 줄 세우는 미션이 그려졌다.
이날 1위는 거의 확정된 분위기로 첫번째 줄세우기 회의를 시작, 패널들은 "오늘 조기퇴근이다, 확신한다, 상의할 것도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패널들은 5위 민머리로, '설마 테리우스'를, 4위 28cm는 압구정 장발장으로 확신, 3위 80cm는 아프로뒤태를 결정했다.
이때 아프로 뒤태가 갸우뚱하자, 패널들은 "아닌가보다"며 불안해했다.
마지막으로 2위 97cm로 라푼젤총각, 그리고 마지막 1위 2m30cm로는 용인 엘사로 결정했다.
 
이때 김성주가 바로 확인하려 하자, 판정단들은 "왜 오늘 밀당 안하냐, 뒤에 사람들도 왜 이렇게 평온한 표정이냐"며 혼란스러워했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과연 순서를 맞게 줄 세웠을지 궁금증이 증폭됐고, 추리단의 추리는 한 명도 맞추지 못한채 완전히 실패해 스튜디오가 패닉상태로 물들였다.
MC 김성주는 "완전 반전이 있다"고 힌트를 주자, 판정단들은 "그럼 아프로뒤태가 단발인 것 같다, 치어리더가 단발이란 편견을 버려라"면서 "민머리는 아닐 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판정단들은 "드라마틱한 반전을 만들었다"면서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도전했다.
최종 결정으로 5위는 라푼젤을, 4위는 설마 테리우스, 그리고 3위를 아프로뒤태, 2위를 압구정 장발짱, 1위를 용인 엘사로 최종 결정했다. 
하지만 이 역시 실패하며 최종 미션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ssu0818@osen.co.kr
 
[사진]'랭킹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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