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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한일관 대표 사망 후 개 생일파티? 사실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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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지원 기자] 최시원과 최시원의 가족이 한일관 대표 사망 이후 반려견 생일파티를 했다는 의혹이 일어 논란이 커져가는 가운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최시원 측이 반려견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만큼, 의혹 해소와는 별개로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쉽게 거두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식당 한일관 대표는 지난 달 30일 이웃이 기르는 개에 정강이를 물려 엿새 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해당 사실이 지난 20일 보도된 이후 개의 주인이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최시원과 그의 아버지는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사과했다. 

그 과정에서 최시원의 가족이 한일관 대표의 사망 이후에도 SNS에 개 생일파티 사진을 게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네티즌들로부터 고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하지만 이는 한일관 대표가 사흘 만에 사망했다는 최초 보도에서 생긴 혼선이었다. 

한일관 대표는 패혈증 발병 이후 사흘이 아니라 엿새 만인 10월 6일 사망했다. 최시원 측이 올린 문제의 사진은 3일 게재된 것으로 '대표 사망 후 개 생일파티를 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한일관 대표 사망 이후엔 개와 관련한 SNS는 추가 게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별개로, 한일관 대표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최시원 측은 즉각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시원의 아버지 최기호 씨는 "유가족분들께 머리숙여 사죄를 드렸다. 현재도 앞으로도 고인이 되신 분과 유가족분들께는 큰 마음의 짐을 지게 되었다.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으리라 생각되기에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최시원 역시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일관 대표의 유가족은 최시원 가족에 법적 소송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일관 대표 유가족은 더 이상 사태가 커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고, 고인을 향한 애도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시원을 둘러싼 일부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또 최시원 측이 유가족을 수 차례 찾아 사죄를 뜻을 전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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