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차남' 김미숙, 김수미에 무릎 꿇었다 "애 내가 키운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21 22: 07

'밥차남' 김미숙이 아들의 이혼을 막기 위해 아들의 혼외자를 키우기로 결심했다. 
21일 MBC '밥상 차리는 남자'(밥차남) 15회가 방송됐다. 이소원(박진우)은 하연주(서효림)에게 혼외자 한결(김한나)이를 자신이 키우겠다고 했다. 하지만 하연주는 이를 엄마가 알게 되면 이혼이라며 절대 안된다고 오열했다. 
홍영혜(김미숙)는 모든 진실을 밝힐 생각으로 손녀 한결이를 데리고 양춘옥(김수미)을 만나러 갔다. 이신모(김갑수)가 홍영혜를 막기 위해 뒤따라왔다. 홍영혜는 나가서 이야기하자고 했지만 이신모는 "왜 이렇게 겁날 짓을 했냐"며 "한결이는 분명히 내 애다. 이소원의 애가 아니라 이신모의 딸이다"고 소리쳤다. 이를 양춘옥이 듣게 됐다. 

양춘옥은 이신모에게 "진실이 뭔지 말해라! 나 속이지 말라"고 소리쳤다. 이때 이소원이 등장했다. 이소원은 "한결이 그 아이, 제 딸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양춘옥은 충격으로 쓰러졌다.
그 사이 이신모는 양춘옥을 달래고 아들의 이혼을 막기 위해 홍영혜에게 "한결이를 키우겠다"는 각서를 쓰게 했다. 
양춘옥이 담판을 짓기 위해 이신모와 홍영혜를 찾아왔다. 양춘옥은 "내 딸이 뭐가 부족해서 남의 딸을 키우냐"고 소리쳤다. 이에 영혜는 각서를 내밀었다. '이소원과 상관없이 오한결은 홍영혜가 양육한다'는 내용이었다. 양춘옥이 진심이냐고 묻자 영혜는 무릎을 꿇었다. 
한편, 캐빈 밀러(이재룡)는 정태양(온주완)과 더욱 가까워지고 있었다. 정태양은 혼자인 캐빈 밀러에 잊지 못하는 슬픈 사랑을 했을 것 같다고 했고, 캐빈 밀러는 정태양의 가족관계를 물었다.
정화영(이일화)과 고정도(심형탁) 부부는 화영의 과거를 알고 있는 친구 연미주(정나온)를 만났다. "언니를 찾고 싶다. 생사라도 확인하고 싶다"고. 이에 연미주는 "수소문해보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미안한 게 하나 있다"며 고정도의 엄마 최선영(김지숙)에게 협박당해 화영의 본명과 전남편 이름이 '제이'라는 것을 알려줬다고 고백했다. 
고정도는 엄마 최선영이 아이들까지 이용하는 등 계속되는 횡포를 막기 위해 회사로 찾아갔다. 고정도가 회사를 다녀간 모습을 캐빈 밀러가 우연히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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