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황금빛' 신혜선, 후회의 눈물‥박시후는 '왜'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22 06: 49

[OSEN-김수형 기자]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신혜선의 후회의 눈물이 안방극장을 울렸으며, 박시후는 알수 없는 속마음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제작 박지영, 김진이, 연출 김형석)에서는 지안(신혜선 분)이 자신의 섣불렀던 행동을 크게 후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체를 들켜버린 지안은, 도경에게 자신이 직접 부모님에게 모든 사실을 말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도경 역시 자신의 부모님과 집안을 생각해야 했고, 특히 용서 받을 수 없는 지안의 부모에 대해 “범죄 행위다”며 쐐기를 박았다.

지안은 “용서를 어떻게 받겠냐, 자수하시라고 말씀 드릴 거다”고 고개를 숙이면서도, 자신의 부모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40주년 이벤트 성과까지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지안은 “우리 부모님은 왜 그런 선택하셨는지, 저 때문이었으니 제가 직접 말씀 드릴 기회라도 달라”며 끝까지 빌었다.
무엇보다 지안은 당시 가지 말라고 말렸던 아버지의 눈물을 회상하며, 섣불렀던 자신의 행동을 크게 후회했다.
지안은 “그때 난 가야 해서가 아니라, 가고 싶다고 했다”면서 “아빠를 비난했다, 내가 재벌 집 가는 게 다 아빠 탓인 것처럼 아빠 말문을 막았다”며 죄책감과 죄송함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
지안은 “다 내 탓이다, 그 돈이, 그 환경이 갖고 싶었다”면서 재벌집이 친부모란 사실을 듣자마자 가고 싶었던 자신의 행동을 수치스럽게 생각했다.
이제야,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게 된 지안, 그런 지안의 눈물을 보며 분노하면서도 연민을 느낀 도경이, 과연 살얼음판 같은 재벌 집에서의 위기를 어떻게 모면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으며, 방송말미 도경은 왜 지안에게 거래를 제안했을지 궁금증을 안겼다./ssu0818@osen.co.kr
[사진]‘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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