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아는형님' 윤정수X하연수, 이런 비율깡패는 처음이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22 09: 30

 서로 다른 느낌의 ‘비율 깡패’ 윤정수와 하연수가 ‘아는 형님’을 통해 매력을 발산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장훈이 마음을 조금은 알겠高에서 전학 온 윤정수와 생각보다 나이 좀 있高에서 전학 온 하연수가 출연해 아는 형님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윤정수는 최근 예능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이 종영하면서 가상 아내 김숙과 이별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요즘에 장훈이의 마음을 조금은 알겠다”면서 “후배로서 13년을 알고 지내다가 가상 부부로 2년까지 살아 15년을 잃은 아픔이 있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서류상 이혼을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맞받아쳤다. “같이 엮는 게 싫다고”도 했다.

윤정수는 또 빚을 갚아야 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 안에 있던 가전제품에 차압 딱지가 붙었는데 특히 TV에 붙은 딱지로 인해 제대로 볼 수 없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생일날 그 집에서 나왔을 때는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는 말을 하며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올해 스물여덟인 하연수는 20대 초반 느낌의 동안 외모인 데다 얼굴이 비현실적으로 작아 여성들이 부러워할 만한 비율을 자랑했다. 그러나 자신의 단점에 대해 “애매하게 생겼다”고 자신을 디스해 공감을 사진 못했다.
그림 그리기를 잘한다는 하연수는 발가락으로 김영철을 그리는가 하면, 강호동의 특징을 잡은 캐리커처를 그려 재능을 입증하기도 했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취미도 공개했다.
160대 초반인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의미의 ‘비율 깡패’였다. 윤정수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아 살아 있는 멘트로 웃음 펀치를, 하연수는 그동안 드러내지 못했던 솔직하고 털털한 면모를 보여주며 호감도를 높였다./purplish@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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