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하연수 "'아형', 콩트 무척 긴장..역시 출연진 엄청나"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22 17: 00

배우 하연수가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귀여운 외모와는 또 다른 솔직한 입담으로 형님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하지만 본인은 막상 출연 전 긴장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하연수는 22일 OSEN에 "2년만에 출연하는 예능이었고, '아는 형님' 포맷이 토크 위주의 예능이라서 혹여 잘 이끌어가지 못할까봐 녹화 당시 많이 긴장했었습니다"라고 출연을 앞두고 긴장감이 상당했음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관록 있는 윤정수 선배님과 함께 출연해서, 선배님께서 자칫 늘어지거나 재미가 부족해질 수 있는 상황을 꽉 채워주신 덕분에 저도 함께 더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라며 "특히 콩트 때 무척 긴장해서 대본 외워가기에만 포커스를 뒀었는데, 강호동 선배님을 비롯한 모든 출연진 분들이 역시나 깊게 다져진 팀웍과 엄청난 애드리브를 보여주신 덕분에 콩트 찍으면서 즐겁게 많이 배웠습니다"라고 '아는 형님'의 베테랑 멤버들에게 감탄을 보냈다. 

더불어 "'아는 형님'의 최창수 피디님과 고생하신 스태프 분들께도 너무나도 감사하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더 출연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함께 호흡을 맞춘 제작진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연수는 지난 21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 윤정수와 전학생으로 형님 학교를 찾았다. '꼬부기'라는 귀여운 별명을 가진 하연수는 이날 방송에서 거침없는 매력을 쏟아내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여자로서는 고백하기 힘든 자신의 연애스토리에 대한 솔직한 공개는 물론 본인의 주량이 소주 2병 반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김영철이 하연수에게 "배우계의 김영철이라고 하던데?"라고 하자 "기분이 좀 그렇다"고 받아쳐 형님들을 폭소케 했다. 직접 찍은 사진을 담은 책을 발간하기도 한 하연수에게 형님들이 어떤 사진을 좋아하냐는 질문을 받자 강호동에게 "나는 너처럼 지긋한 세월이 느껴지는 얼굴을 가지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 찍는 걸 좋아한다. 호동이 얼굴에 인생이 있지 않냐"라고 해맑게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nyc@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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