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151곳·게스트 223명"..10주년 '1박2일', 10년만 더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22 19: 40

 KBS 대표 주말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이 2007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해 어느새 10주년을 맞이했다. 지금까지 여행한 여행지는 151곳, 게스트는 223명이나 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1박2일’에서 10주년을 기념하며 어워즈를 진행했다. 2007년 8월 시작한 ‘1박2일’ 시즌1부터 2012년 3월 시작된 시즌2, 그리고 2013년 12월 시작한 시즌3가 현재까지 방송 중이다. 
이날 ‘1박2일’ 10년의 기록을 모아 소중한 추억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이 여행한 장소 중 최고의 여행지 1위는 단연 백두산이었다. 쉽게 갈 수 없는 장소이기 때문에 그 의미는 컸다.

오징어상의 1위는 데프콘, 무식왕상 1위는 김종민이 차지했다. 그는 무식왕에 이어 설상가상까지 차지하는 2관왕을 누렸다. 우정상 3위는 조인성, 2위는 박찬호, 1위는 박보검이 올랐다.
이어 미남상을 수여했는데 5위가 김주혁, 4위가 정준영, 3위가 윤시윤, 2위가 이승기, 1위기 은지원으로 나타났다. 순위 밖으로 살펴보니 데프콘이 13위, 김준호가 10위, 차태현이 8위, 김종민이 7위로 나타났다.
한편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받지 못한 멤버들을 위해 멤버들은 ‘우리끼리 시상식’을 진행했고 첫 번째 주자로 김준호가 누렁니상을 받았다. 차태현은 아이 셋을 키운다는 사실에 ‘종족 보존상’을, 윤시윤은 이른바 ‘핵진지노잼다큐열심상’을, 정준영은 ‘종민저격상’을, 데프콘은 키스하고파상을, 김종민은 ‘백일상’으로 3관왕에 올랐다.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온 가운데 여신상의 주인공으로 한효주가 1위로 지목됐다. 여섯 멤버들은 “내가 직접 트로피를 전달해주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여섯 명 가운데 단 한 명만 트로피를 배달할 수 있다고 조건을 내걸며 게임을 시작했다. 결과는 우승자 김종민으로 결정됐고 나머지 멤버들은 각자 다른 수상자를 찾기로 했다.
김종민은 “여기까지 오는 데 저희가 크게 한 것 없는 것 같고 시청자 분들 덕분에 이렇게 온 것 같다. 10년만 더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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