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황금빛', 박시후 눈빛이 다했다..자체최고 35% 돌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23 06: 59

 ] 배우 박시후의 눈빛이 다했다.
2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과 서지안(신혜선 분)의 핑크빛 로맨스가 그 서막을 알리는 듯 했다. 지안이 자신의 친 동생이 아님을 알게 된 도경의 눈빛이 바뀐 것.
도경은 하정(백서이 분)이 저질러 놓은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서지안에 거래를 제안했다. 해성어패럴 40주년 기념 이벤트를 끝까지 마무리하면 당장 노명희(나영희 분)와 최재성(전노민 분)에게 진실을 밝히지 않겠다고 말한 것. 오빠 서지태(이태성 분)의 결혼식을 망치지 않기 위해 시간을 벌어야 하는 지안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도경은 이와 동시에 둘의 관계는 더 이상 남매가 아닌 것을 강조했다. 

진짜 동생 서지수(서은수 분)가 궁금해 진 도경. 도경은 지수가 일하는 빵집으로 향했다. 이어 우연을 가장해 지수와 함께 점심을 먹게 됐고, 자신도 모르게 지수에게 “그 동안 고생 많았지?”라고 물었다.
하지만 지수는 “고생 안했다, 고생은 지안이 했다”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 도경을 안심시키켰다. 지수는 "지안이한테 잘해줘라, 우리 집에서 고생할 때 살 때보다 더 안 좋아 보인다"라며 지안이 자신을 위해 희생했던 일들에 대해 들려줬다. 이를 들은 도경의 마음에는 지안에 대한 한 줄기 동정심이 피어올랐다.
이날 절정은 박시후의 눈빛이었다. 할아버지인 노회장의 출국 시간을 피하려 했으나, 이모인 노진희(전수경 분)의 개입으로 또 다시 위기를 맞았고, 거짓말 들통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차를 고장 내려던 중, 천진난만하게 웃어보이는 지안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에 빠진 남자의 눈빛이었고 시청자들마저 설레임을 느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3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돌파했다. 이는 21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인 29.4%보다 무려 5.6%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nyc@osen.co.kr
[사진]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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