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28일부터 개최…스타 대거 참여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23 13: 09

한국 야구 최고의 '전설' 박찬호의 유소년 야구캠프가 올해도 야구팬을 찾는다.
야구소년들의 “꿈의 캠프” 고양시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이하’캠프61’) 가 10월 28-29 1박2일동안 고양시 NH인재원에서 열린다. 지난 2011년 시작되어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캠프61”은 한국야구의 레전드 박찬호를 필두로 해마다 최고의 프로선수 10여명을 초청하여 150여명의 야구 꿈나무들에게 본인들의 노하우를 직접 전하며 꿈을 심어주는 국내 최고의 유소년 야구캠프다.
동산고 시절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하며 2017년 넥센에 2차 1번의 상위 드래프트로 입단한 김혜성은 1회 캠프에 참가했던 최초의 “캠프61” 출신 프로야구 선수다. 그 뒤를 이어 2014년 세계를 제패하고, 2016년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리틀리그 대표팀에 “캠프61” 출신들이 주축을 이루었고, 2016년 캠프에 참가했던 유윤재(안성시리틀) 는 올해 열린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일본을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는 등 캠프 출신 선수들이 해마다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며 미래의 슈퍼스타 배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A MOMENT OF TRANSITION (변화의 순간) 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2017년 “캠프61”에는 올해도 최고의 코치진들이 구성되어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레전드의 길을 걷고있는 LG트윈스 박용택이 처음으로 참가하며, 한화 이글스 KBO 역대 최고 2루수 정근우와 전천후 릴리프 송창식, 롯데와 SK의 베테랑 송승준과 김강민, 넥센의 국가대표 유격수 김하성과 2017년 최고의 신인 이정후가 참여한다.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NC 이호준은 해마다 함께해온 “캠프61”에서 은퇴 후 첫번째 일정을 소화하며, 같은팀의 마무리 투수 임창민도 합류한다. 또한 올해 필라델피아에서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김현수와 지난해 현역 은퇴후 샌디에고 코치연수를 거쳐 최근 정식코치로 승격한 홍성흔 등 해외파도 가세해 꿈나무들과의 캠프를 준비한다.
한편 “캠프61” 의 상징인 영원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한국 최고의 재활전문가 차명주(KBO 육성위원) 는 참가자들 뿐 아니라 학부모 30명을 초청해 야구선수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재활과 야구인생에 대한 강연도 펼칠 예정이다.
캠프의 명성에 걸맞게 후원하는 스폰서도 화려하다. 국내 포르쉐 딜러인 SSCL, EDCF(대외경제 협력기금) , 필립스, 스트라이크존, 동아오츠카 에서 참여하며,  MLB 공식 스폰서인 윌슨과 뉴에라에서 캠프의 장비와 MLB 모자를 후원한다. 각 부문별 메이저 브랜드인 스파이더, 언더아머, 시다스, 루디, ILB 도 캠프를 후원하며 “박찬호 크림”으로 잘 알려진 플렉스파워와 스포메틱스에서는 스포츠 크림을 지원하여 참가자들이 원활한 훈련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올해로 7년째 함께하며 “캠프61”을  기획하고 있는 홀오브페임 컴퍼니의 이준 대표는 “7년째 캠프를 함께하고 있지만, 항상 열정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노하우를 전달하려는 박찬호 선배님을 보며 매년 감동한다” 며 “이 캠프가 특별한 이유에 대해 “유명한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선수들이 한결같이 열정을 가지고 캠프에 임한다는 것” 과 “강한 한국 야구를 만들었던 박찬호 세대의 정신력을 배울 수 있는 점” 을 꼽았다.
한편 10월21일 참가자 명단을 발표한 “2017 고양시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는 이번주말인 10/28-29 시작될 예정이다. /i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