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②] 홍경민이 밝힌 #용띠클럽 #데뷔20년 #좋니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0.24 17: 30

 올해로 데뷔 20주년이 된 홍경민은 가수, 뮤지컬, 예능, 드라마까지 전방위에서 활약하고 있다. 꾸준하지만 항상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는 그는 OSEN과 인터뷰를 통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하겠다는 소박한 소망을 전했다. 이와 동시에 아빠가 된 그는 딸에 대한 깊은 애정과 오랜 연예계 생활을 함께해준 용띠클럽 친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 “‘용띠클럽’ 저희끼리 돈독해 보여서 좋아요”
홍경민, 김종국, 차태현, 홍경인, 장혁까지 5명의 스타는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철부지 브로망스-용띠클럽’(이하 용띠클럽)을 통해서 뭉쳤다. ‘용띠클럽’은 첫 방송에서 5%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객관성이 떨어지겠지만 여행을 가고 그것을 방송하고 하니까 저희는 너무 좋아요. 오래 알고 지냈지만 서로에 대해서 몰랐던 것도 알게 되고요.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친구 생각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좋아요. 저희끼리 돈독해 보이는 것도 좋고요. 24시간 촬영하다 보니 카메라가 있는 것도 잊고 정말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많아요”
▲ “데뷔 20년, 큰 풍파 없이 잔잔하게 왔다”
홍경민에게 있어서 ‘흔들린 우정’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큰 수난 없이 무난하게 스타로서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홍경민은 지금 생활을 꾸준히 유지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홍경민은 “제가 지금 하는 것들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월드스타나 국민가수가 되지 않고 20년 동안 활동한다는 것은 드문 일이다. 크게 욕심내고 싶은 생각도 없다. 묵묵하게 활동하면서 성공한 김생민과 박수홍을 보면 더욱더 남다르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소박하기에 홍경민의 데뷔 20주년 역시도 고요하게 지나간다. 홍경민은 “20주년이라고 무리수를 던지고 싶지는 않다. 지금은 연말까지 ‘그 여름 동물원’ 공연에 집중해야 할 시기다”라고 답했다.
▲ “윤종신 ‘좋니’ 1위 존경할 만한 일”
윤종신의 ‘좋니’ 1위는 가요계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일으켰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홍경민에게도 선배 윤종신의 의미는 남다르다. 꾸준하게 가수로서 음악을 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음반을 내고 음원을 내면 제가 정말 열심히 요리하고 꾸며서 손님에게 보여주기도 전에 쓰레기통에 버리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어요. 그래서 월간 윤종신처럼 매달 만들어서 꾸준하게 이어나가는 게 어렵죠. 그래서 꾸준하게 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낸 종신이 형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할 만한 일이죠. 제가 현석이 형이나 진영이 형 같은 프로듀서는 될 수 없으니까요. 내가 비슷하게 따라갈 수 있는 종신이 형을 더 남다르게 생각해요”/pps2014@osen.co.kr
[사진] 샘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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