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HOT 토니X젝키 재덕, 7년째 동거中 입맛은 극과 극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23 22: 47

 7년째 동거 중인 H.O.T 출신 토니와 젝스키스 출신 재덕이 친형제 이상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지만 선호하는 음식은 달랐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토니와 재덕,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지민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7년째 동거 중인 토니와 재덕은 친형제 이상의 우애를 드러내 이들의 일상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김재덕은 “토니 형의 어머니가 이제는 저희가 따로 살길 바라시는데 죄송하지만 저는 아직 그럴 생각이 없다. 저희가 결혼을 하면 그때는 분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술을 즐겨 마시는 토니의 건강을 걱정해 MC들로부터 “마치 아내 같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김재덕은 “새벽 1시쯤에 벨이 울리는데 햄버거 배달이 온다. 토니 형이 매일 술을 마셔서 건강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토니는 “저는 그 시간에 먹어야 잠이 온다”며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다 보니 생활 패턴이 바뀐 것 같다”고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토니는 기름에 튀긴 음식이나 햄버거, 와인, 소주 등을 즐겨 먹는 스타일이었다.
두 사람은 이날 셰프들에게 소스 맛을 강조한 고기 요리와 편의점 재료로 만든 안주를 주문했다. 이에 오세득 셰프와 정호영 셰프가 ‘소스 땜에 살고~ 소스 땜에 죽는 고기 요리’를 주제로 각기 다른 음식을 내놓았다.
오세득 셰프의 ‘닭스키스’와 정호영 셰프의 ‘소생소사’가 대결을 벌인 끝에, 오 셰프의 닭 요리가 김재덕의 선택을 받았다.
토니는 패스트 푸드를 좋아한다면서 ‘편의점 재료로 만든 안주’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실제로 그는 먹다 남은 감자튀김을 으깨서 감자전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고.
안주를 주제로 진행된 대결에는 김풍 작가와 레이먼 킴 셰프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각각 버섯을 이용한 떡볶이인 ‘입덕(떡)볶이’를, 과자를 갈아 넣은 ‘HOT한 갈비찜’을 선정해 15분 대결을 시작했다.
두 가지 음식의 맛을 본 토니는 “정말 말도 안 되는 맛이다. 이거는 술이 절로 들어간다”고 표현했다. 그는 마지막에 레이먼 킴의 갈비찜을 택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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