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정세운 "GMF 첫 참여, 뜻 깊고 소중한 기회 감사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0.24 10: 40

"뜻 깊고 소중한 기회 주셔서 감사해요."
정세운이 착실하게 뮤지션의 행보를 밟아가고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이후 솔로 가수로 데뷔하며 자신만의 색깔 있는 음악으로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7(GMF 2017)'에 출연, 데뷔 이후 처음으로 페스티벌 무대에도 올랐다. 
정세운은 공연을 마친 후 OSEN에 GMF 2017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정세운은 "새삼 또 놀라운 것 같다. 데뷔 이후 야외 공연을 몇 번 참여 했었는데 국내 최대의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규모여서 긴장도 됐지만 설렘이 더 컸다. 이런 큰 공연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뜻깊고, 소중한 기회를 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세운은 소속사 선배인 유승우와 함께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88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무대에 올랐다. 50여 분간 공연을 하면서 솔로와 콜라보 등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우주를 건너',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예뻐서' 등 커버곡도 소화했다. 
이에 대해서는 "유승우 형과 곡 리스트에 대해서 의견을 많이 주고받았다.야외 공연 분위기를 더 살릴 수 있는지, 곡이 주는 느낌, 또 그 곡을 승우형과 제가 함께 불렀을 때의 느낌도 고려해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세운과 유승우는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매력적이고 감미로운 보컬이 인상적인 뮤지션. 정세운은 유승우와 콜라보 무대에 선 것에 대해선 "승우 형과 버스킹에 이어 이런 큰 무대에서 콜라보를 하게 되어 굉장히 재미있었고, 음악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다 보니 함께 합주를 하면서 즐겁게 연습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뮤지션으로 무대에 서는 것도 즐거워했지만, 후배로서 선배 뮤지션들의 무대도 즐기는 정세운. 그는 "이번 GMF에서 라디오에서 만났던 10cm 권정열 선배님의 무대를 꼭 보고 싶었다. 평소 자주 듣는 선배님의 음악을 라이브로 큰 무대에서 직접 듣고 싶었다. 아쉽게 무대는 직접 보지 못했지만 영상으로 찾아 볼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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