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승기 전역 D-7..‘화유기’에 쏠리는 기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24 11: 10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전역하기까지 일주일 정도 남은 가운데 ‘화유기’에 관심이 쏠려 있다. ‘화유기’는 방송까지 한 달여의 시간을 앞두고 있지만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다.
tvN 새 드라마 ‘화유기’는 차승원부터 오연서, 이홍기 등 빵빵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는 것은 물론 홍자매의 4년 만에 신작이라니, 기대가 모아질 수밖에 없는 드라마다.
또 하나의 기대 포인트는 ‘화유기’가 이승기의 복귀작이 될 수 있다는 것. ‘화유기’에서 손오공 캐릭터는 이승기가 물망에 올라 있다. 아무래도 이승기가 군복무 중이라 tvN 측은 손오공 캐릭터에 대해 “아직 미정이다”라는 입장이지만 출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승기가 오는 31일 전역 후 ‘화유기’ 출연을 결정짓는다면 이 드라마는 이승기가 전역 후 처음 선택한 작품이 된다.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퇴마극으로, 퇴폐적인 불한당이자 악동요괴인 손오공과 매력적인 셀럽이자 흰소요괴인 우마왕이 서로 대립하며 2017년 악귀가 창궐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참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
이승기가 손오공 역할을 맡을 경우 우마왕 역의 차승원과 호흡을 맞추는데, 상상만 해도 흥미로운 투샷이 될 듯하다. 2014년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도 불꽃 신경전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는데 이번에도 이들의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이렇게 이승기가 전역 전부터 드라마 복귀가 언급되고 있는 건 그의 여전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 것뿐 아니라 그만큼 이승기의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승기는 데뷔 후 대체 불가능한 활동을 펼쳤다.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 그야말로 독보적인 멀티테이너였다.
독보적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건 그는 연기뿐 아니라 흥행이 보장되는 스타였다.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해 ‘논스톱5’를 시작으로 연기에 도전한 이승기는 ‘소문난 칠공주’,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등 출연했다하면 흥행작을 만들어내며 브라운관의 흥행보증수표로 통했다.
그런 그가 대단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화유기’의 손오공 역 물망에 오르다니 기대될 수밖에 없다. 홍자매와 차승원, 그리고 이승기까지. 일주일여 남은 이승기의 전역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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