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에픽하이 "아이유·오혁, 바로 피처링 수락..다음엔 성시경"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0.24 11: 22

에픽하이가 아이유, 오혁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에픽하이는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모처에서 진행된 정규 9집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 발매기념 인터뷰를 통해 "아이유는 예전부터 함께 하고 싶었다. 그런데 해주겠나 싶더라"고 밝혔다.
에픽하이의 이번 앨범에는 아이유가 '연애소설'을, 오혁이 '빈차'의 피처링을 많아 많은 화제를 모았다.

타블로는 "아이유가 먼저 연락와서 우리 노래 중에 'Don't hate me'를 좋아한다고 콘서트 게스트 요청을 했다. 우리는 완전 땡큐였다. 당시 게스트로 가서 팬들 앞에서 피처링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블로는 "아이유도 흔쾌히 수락을 했다. 아이유에게 딱 어울릴 수 있는 곡을 만들어보자 싶었다. 그래서 '연애소설'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또 투컷은 오혁과 함께한 '빈차'에 대해 "오혁이 연락이 잘 안되는 친구다. 그런데 '빈차' 노래를 듣고 답이 바로 오더라. 달려와서 흔쾌히 수락을 해줬다. 답장이 5분만에 온 것이 더 기뻤다"고 회상했다.
타블로는 "오혁이 사회활동을 안하는 친구인데 어제 우리 앨범발매기념 회식에 왔다. 오혁은 스타가 다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타블로는 "한 명 더 피처링을 원하는 아티스트가 있다. 성시경이다. 우리가 연말콘서트에 게스트로 가줬다. 그 것에 대한 보답을 하시기로 하셨다. 하지만 성시경도 컴백을 해야해서 정신이 없더라. 꼭 언젠가는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타블로는 "박정현 선배님, 김연우 선배님에게도 피처링 받을 것이 있다.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misskim321@osen.co.kr
[사진]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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