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이준, 삭발로 각오 다진 軍 생활 "성실히 의무 다할 것"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24 14: 30

배우 이준이 당초 의지대로 조용히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준은 24일 오후 경기도 포천 소재 육군 8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당초 일반 병사들과 마찬가지로 조용히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처럼, 이준은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조용히 군에 입대했다. 
이준은 오후 1시 30분께 신병교육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준은 머리카락을 매우 짧게 깎은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년간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드러내듯 삭발에 가까울 정도로 짧게 깎은 이준의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특별한 행사 없이 입소하겠다고 했지만, 현장을 찾은 팬들을 향한 인사는 잊지 않았다. 이준은 창문을 완전히 내려 자신을 배웅하기 위해 먼 거리를 찾아온 팬들에게 일일이 손을 흔들어주며 2년 후를 기약했다. 

취재진 앞에서 소감을 밝히는 대신, 이준은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준은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다. 건강하고 성실하게 의무를 다하고 오겠다"라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이준은 KBS 2TV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정점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군 입대를 결정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을 진행하고, 지난 18일에는 데뷔 첫 솔로 음원 ‘내가 주고 싶은 건’을 발표하며 팬들을 위한 특별한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이준은 입대 전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도 입대가 늦었다. 성실히 군 생활을 하고 오겠다”며 2년 간 군 생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이준은 21개월간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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