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류준열 "박지성·손흥민 선수팬, 덕질하고 있다" 웃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24 16: 35

 배우 류준열이 축구선수 박지성과 손흥민의 열성팬이라고 밝혔다.
류준열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의 언론시사회에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박지성, 손흥민 선수의 팬이다. 흔히 말해 ‘덕질’을 하고 있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팬심'(fan+心)을 이용해 풀어냈다고 말했다.
'침묵‘에서 류준열은 가수 유나(이하늬 분)의 열성 팬이자 살해 당일의 CCTV 영상을 갖고 있는 유일한 목격자 김동명 역을 맡았다.

이어 류준열은 “제가 연기한 동명은 딸을 위하는 아버지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하는 인물이다. 동명의 그런 점에 마음이 끌렸다”라며 “어떻게 보면 얄밉게 보이기도 하지만, 밉지 않게 보이는 것에 중점을 두며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약혼녀(이하늬 분)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수경 분)이 지목되자 자식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침묵’은 11월 2일 개봉한다./purplish@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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