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박신혜 "'7번방의선물' 예승이와 달라..이번엔 진짜 변호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24 16: 52

 배우 박신혜가 변호사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신혜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의 언론시사회에서 "'7번방의 선물' 예승이와 다르다. 이번에는 진짜 변호사"라며 "('7번방의 선물'에서는)사법 연수생이었다. 아버지의 억울함을 밝히고자 모의법정을 통해 연습했던 이야기였다면 ‘침묵’의 희정은 실제 변호사로서 사건을 맡아 피의자를 변호한다“고 선을 그었다.
'침묵‘에서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임미라(이수경 분)의 변호사 최희정을 연기한다. 지난 2013년 개봉한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에서 박신혜는 지적 능력이 부족한 아버지 용구(류승룡 분)의 하나 밖에 없는 딸 예승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은 아역배우 갈소원이 연기했다.

1281만 1435명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은 외부인은 출입금지인 교도소 7번방에 7살 꼬마 예승을 들이기 위한 사상 범죄자들의 합동 작전을 그린 코미디 감독 드라마이다.
이어 박신혜는 '침묵'의 희정 캐릭터에 대해 "변호사이지만 어떤 계략에 빠진 인물이다. 그런 점에서 진실을 좇는 모습에 중점을 뒀다”며 “캐릭터적인 상황보다 한 인물이 어떠한 상황 속에 처했을 때 얼마나 솔직해질 수 있는지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자식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침묵’은 11월 2일 개봉한다./purplish@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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