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종달새 온다"..소프라노 임선혜, '더마스터' 출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0.24 17: 09

'아시아의 종달새' 소프라노 임선혜가 Mnet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이하 더 마스터)의 클래식 마스터로 출연한다.
소속사 이에이앤씨는 24일 "활발한 해외 활동 중 한국에서 새롭고 의미 있는 작업을 시도해보면 좋겠다고 의논을 하던 차에 방송출연 제안을 받았다. 많은 음악프로그램 제작에 경험을 가진 베테랑 제작진과 방송사에 대한 신뢰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임선혜는 "클래식은 서양의 문화가 담긴 음악이고 언어의 장벽까지 있어 관객들에게 친숙하기 어려운 점을 충분히 공감한다. 하지만 내게도 낯설었던 클래식 음악이 지금은 형용할 수 없는 기쁨과 위로를 주는 것처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방송 출연을 계기를 밝혔다.

출연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클래식 장르의 프로듀서 겸 편곡을 맡은 김형석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의 'A Little Bit in Love' (뮤지컬 ‘Wonderful Town’ 中) 를 노래했다. 소프라노 임선혜는 청량한 음색과 사랑스러운 표정 연기로 따뜻한 노래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클래식 무대를 뛰어난 실력으로 채워냈던 임선혜의 목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브라운관으로 소개되고 대중음악을 선두 하는 작곡가 김형석을 만나 어떠한 환상적인 콜라보 무대를 만들어낼지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8년부터 독일 유학 후 임선혜는 고음악의 거장 인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Philippe Herreweghe)에게 발탁되어 데뷔했으며, '황금목소리', '고음악계 최고 프리마돈나'로 불리며 투명하고 서정적인 음색과 변화무쌍하고 당찬 연기로 르네 야콥스(Rene Jacobs)로부터 "최고의 노래와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는 가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대중을 압도할 6인 6색 마스터 공개로 화제가 됐던 '더 마스터'에는 클래식 마스터 임선혜를 비롯해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 국민가수 최백호, 천재 소리꾼 장문희, 재즈 대모 윤희정, 뮤지컬 디바 최정원이 출연하여 각 장르를 대표해 세상에 없는 최고의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은 오는 11월 10일 저녁 8시20분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EA&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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