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단지' 송선미, 악녀의 끝…최대훈마저 죽이나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24 19: 52

송선미가 악녀의 끝을 달렸다.
2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서는 박서진(송선미 분)이 자신의 죄를 숨기려 제인(최대훈 분)마저 죽이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예원은 박재영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 그러나 박재영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하라는 가족들의 권유를 뿌리친 신예원은 "이혼하고 혼자 아이를 키울 것"이라며 "박서진네하고 상관없는 아이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박서진과 신예원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신예원은 박서진을 향한 복수심을 키우며 점점 박서진의 목을 옥죄었고, 그럴 수록 박서진은 자존심을 세우며 발버둥쳤다. 기업 대표들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화장실에서 육탄전을 벌이기에 이르렀다. 박서진은 "너 눈에 뵈는 게 없지?"라고 분노했고, 신예원은 "쥐뿔도 모르는 나한테 고소당해서 구치소까지 갔다온 걸 잊었나"라고 박서진을 도발했다. 자신에게 걸레물을 들이부은 박서진에게 신예원은 "우리가 반드시 끝장 내버린다"라고 다시 한 번 복수를 다짐했다. 
신회장(이주석 분)에게 적합한 신장 이식자는 박재영이었다. 박재영은 신예원이 아버지 신회장에게 신장 이식을 해주려다 이식 불가 판정을 받은 상황을 궁금해 하며 병원 측에 또 한 번 "제가 적합자라는 걸 알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복단지와 한정욱은 신화영(이주우 분)의 휴대전화를 복원해 오민규가 죽던 날의 단서를 찾아냈다. 제인(최대훈 분)을 찾아간 복단지와 한정욱은 "제발 진실을 말해달라"고 애원했고, 제인은 박서진과 은혜숙을 만나 "내가 가만히 있었던 건 스스로 말할 기회를 줬던 것"이라며 "모든 걸 말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나 박서진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박서진은 깡패들을 시켜 제인을 납치한 것. 제인은 "제발 복단지와 한정욱에게 사실대로 말하라"고 애원하지만, 박서진은 "난 아무 것도 잘못한 게 없다"고 뻔뻔하게 군다. "날 없애버리라"는 제인에게 박서진은 "처리해"라는 말만 남기고 돌아선다. 그러나 제인은 필사의 탈출에 성공했고, 박서진은 그런 제인을 죽이려 한다. 박서진을 피하려던 제인은 복단지에게 "아무래도 난 못갈 것 같다"고 말하고 사고를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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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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