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하지원, 강민혁 위해 "석션 제가 했습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25 23: 32

'병원선' 하지원이 강민혁을 보호하기 위해 석션을 자신이 했다고 했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두성그룹의 수장 장태준(정동환)이 거제제일병원을 방문했다. 의료지원사업 MOU를 체결하기 위함이었다. 
송은재(하지원)는 "두성 같은 재벌 기업에서 아무런 이익도 없는데 회장이 직접 행차를 한다고요?"라고 의혹을 품었다.

아니나 다를까, 장태준은 원격진료 관련 법안을 진행시키고 했다. 이로 인해 의료기기 판매 등으로 막대한 이익을 남기기 위함이었다. 이에 시끄러워질 수 있는 병원선을 없앨 궁리를 시작했다. 
장태준은 송은재가 집도한 산모의 아이가 중태에 빠뜨렸다는 이슈를 부각시켰다. 산모에게 장태준의 변호사가 찾아갔고 "병원선에서 산부인과가 아닌 외과의사의 무모한 수술로 인한 참변으로 본다"고 귀뜸했다. 
거제경찰서에서 과실치상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됐다며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송은재에게 전화했다. 경찰서에 도착하자마자 기자들은 미리 있다는 듯 몰려들었다. 
곽현(강민혁)이 송은재에게 전화했다. "송은재 선생, 지금 난 당신의 남자로서가 아니라 수술방에 함께 있던 의사로 이야기한다. 경찰 조사가 시작된게 황인경 환자의 아이가 중태가 빠진 거면 조사는 내가 받아야하는 거다. 아이에 대한 모든 진료와 트랜스퍼는 내가 다 한거니까"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송은재는 "아이가 중퇴에 빠진 것은 유감이지만, 석션과정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경찰은 석션과정을 설명하라는 계속 다그쳤다. 송은재가 말을 못하자, "석션 본인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했어요?"라고 물었다. 
산모의 수술실에서는 제왕절개 수술은 송은재가 했지만 아이에 대한 진료는 모두 곽현이 맡았다. 그럼에도 송은재는 "아니요. 아닙니다. 석션 제가 한것 맞아요"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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