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오마이걸 탈퇴' 진이 "체력·심리적 어려움 느꼈다, 죄송하고 고마워"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31 07: 24

그룹 오마이걸 탈퇴를 알린 진이가 오마이걸 멤버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진이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탈퇴 배경 및 소회를 담은 자필 메시지를 게재했다. 
진이는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야 될 것 같아요. 저의 이런 결정에 놀랐을텐데도 오히려 저를 다독여주고 응원해주는 소중한 오마이걸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진이는 "오랫동안 꿈꾸고 달려왔던 일이었기에 더욱 잘해내고 싶었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체력적, 심리적인 어려움들이 찾아왔던 것 같아요. 휴식의 시간을 가지며 저 자신에 대해 돌이켜보는 시간을 보내던 숱한 날들 동안 수없이 바뀐 고민 끝에 저는 지금의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오랜만의 인사지만 오마이걸 진이로서 마지막 인사가 될 것 같아요"라고 강조했다. 
"저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 새로운 꿈과 함께 제 나이에 할 수 있는 수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라고 밝힌 진이는 "오마이걸 멤버로 활동하면서 미라클(팬덤명)과 함께했던 시간들은 평생 그 때 그 자리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이는 앞서 지난해 8월 거식증 증세오 오마이걸 활동을 중단, 치료에 매진하고 있었다. 오마이걸은 이후 7인조로 활동해왔다./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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