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손 들어줬다" '병원선' 정원중, 돈 아닌 환자 목숨 택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1.01 22: 26

'병원선' 정원중이 돈이 아닌 환자의 목숨을 선택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장태준(정동환)은 김수권 (정원중)원장에게 "두성이 약속한 지원을 생각하라"며 환자를 전원조치하라고 했다. 이에 송은재(하지원)는 환자를 살리고 싶다며 수술장을 열어달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장태준은 수술을 허락하지만 조건이 있다고 했다. "문제점 하나만 지적해달라"며 "무상진료, 병원선이 공짜로 진료하는 것 큰 문제다. 무상진료는 절대로 안된다. 이거 하나만 확실히 강조해달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송은재는 그럴수 없다며 "게으름뱅이든 가난뱅이든 아픈 사람이라면 아무 조건 없이 치료해줘야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했다. 
장태준은 수술장을 여는 것에 반대하며 떠났고 송은재는 추원공(김광규)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하지만 이때 고민 끝에 김수권이 환자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송은재에게 수술장을 열어주겠다고 했다. 송은재는 추원공 아내의 간 이식 수술을 시작했다.
김수권이 장태준을 찾아갔다. "의사에겐 환자를 살리는 것만큼 신나는 일이 없다"며 거제제일병원 측에서 보관하고 있던 양해각서 원본을 내밀었다. 두성과 거제제일병원의 MOU를 폐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장태준은 송은재든 거제제일병원이든 밟아버릴 사안을 찾아내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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