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감독, "이강인-김찬, 높은 레벨의 선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1.02 17: 06

 "이강인-김찬, 높은 레벨의 선수."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8 축구대표팀이 2일 오후 파주스타디움서 열린 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 1차전서 조영욱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브루나이를 11-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브루나이와 함께 대회 F조에 속했다. 예선 각조 1위와 2위팀 중 상위 5팀이 내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2018 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 참가한다.

타카오 후지와라 브루나이 감독은 "전반엔 매우 좋은 경기를 했다. 한국은 강팀이고, 이런 기회가 자주 안 오니깐 운이 좋고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빠르고 굉장히 좋은 선수인 것 같다"며 "김찬 등 모든 한국 선수들의 레벨이 브루나이 선수들보다 높았다"고 평했다.
후지와라 감독은 "한국이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다. 김치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 잘 준비된 팀이었다"며 "브루나이는 중학교 수준의 피지컬이라 그런 면에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사진] 파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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