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키' 천사 이수근X악마 송민호..찬열 최종우승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1.04 19: 44

일반 플레이어인 찬열이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모두를 속인 반전이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마스터키'에는 이수근, 전현무, 엑소 찬열, 샤이니 키, 워너원 강다니엘과 옹성우, 트와이스 사나, 위너 송민호, 배우 이선빈, 뉴이스트 종현, 갓세븐 진영, 슈퍼주니어 헨리 등이 출연했다. 
'미스터키'는 기존 마스터키의 주인을 찾는 방식에서 천사와 악마를 추가했다. 출연자들은 천사 마스터키를 찾아야 한다. 천사 마스터키가 최다특표를 받게 되면, 투표한 사람들과 함께 상금을 나눠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악마 마스터키에 투표를 하면 악마가 상금을 독차지한다. 악마는 천사인 것처럼 위장을 해 많은 표를 받으려 할 것이며, 천사 역시 자신이 천사라 주장을 할 것이기 때문에 혼란이 예상됐다. 또한 마스터키의 주인이 아닌 이도 최다 득표를 받게 된다면 우승을 할 수도 있다. 
이에 출연자들은 시작부터 자신이 천사라 주장했다. 모두가 천사라고 하는 가운데 왓처 투표 1위를 차지한 찬열은 조용히 자신의 편을 찾기 위해 움직였다. 찬열이 가진 골드찬스권은 2표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자신을 제외하고 3명의 표만 얻으면 된다고 생각한 것. 그래서 이선빈, 진영, 옹성우를 만나 자신의 계획을 전했다. 찬열은 첫 번째 게임인 달리기부터 매 순간 놀라운 체력과 열정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이수근이 마스터키를 가지고 있고, 사나, JR, 강다니엘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송민호는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자 어떻게든 증명할 기회만이라도 달라며 출연자들을 차례대로 만나고 다녀 웃음을 자아냈다. '마스터키'가 '쇼미더머니'보다 더 힘들다는 푸념을 하기도. 그럼에도 송민호는 아무도 자신을 천사라고 의심 한 번 하지 않아 다시 울상을 지어야했다. 
송민호는 끝까지 자신이 천사라고 주장했다. 마지막 게임을 통해 찬열, 송민호 중 마스터키 주인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최종 투표가 진행됐다. 최다득표자는 예상대로 찬열. 하지만 찬열은 마스터키의 주인이 아니었다. 모두를 속인 찬열의 반전이었다. 진짜 마스터키의 주인은 이수근(천사)과 송민호(악마)였다.  /parkjy@osen.co.kr
[사진] '마스터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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