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차남' 박진우, 서효림에 진심 키스♥ "사랑해, 헤어지지말자"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1.04 21: 46

'밥차남' 박진우가 서효림에게 진심으로 사랑 고백을 했다. 
4일 MBC '밥상 차리는 남자'(밥차남)에서 이소원(박진우)이 양춘옥(김수미)에게 분가 선언을 했다. 
양춘옥은 어이없어 하면서 "우리딸 연주는 자네의 결정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연주는 나 못 버려. 그리고 우리 연주는 돈없이 못살아. 연주 씀씀이를 네가 페이닥터 해서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냐"며 자리를 떴다. 그리고 이소원에게는 짐을 싸서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다. 

혼자 돌아오는 길에 양춘옥은 "내가 어떻게 연주를 낳고 키웠는데, 그런 연주랑 헤어지라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SC식품 회장 캐빈(이재룡)은 수양딸인 애리(한가림)를 태양(온주완)과 엮어 주려고 했다. 캐빈은 정태양을 불러 "우리 애리 사람 좀 만들어주게. 요리 실력도 부족하니 자네가 스승이 되어서 잘 좀 이끌어주게. 대표로서가 아닌 부족한 딸을 둔 아버지로 간절히 부탁을 하네"라고 말했다. 
캐빈 밀러의 비서는 애리에게 "일적으로든 사적으로든 정태양의 인정을 받아야 사장님의 노여움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비서는 고정도(심형탁)와 정화영(이일화)이 회사에 드나드는 이유를 밝혀냈다. 캐빈에게 "우리 회사에 가족이 있었다"며 고정도가 최선영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렸다. 
캐빈 밀러가 최선영(김지숙)을 불렀다. 고정도의 나이와 결혼 여부를 물었다. 최선영은 "10살 많은 여자와 만나, 남의 아이를 둘씩이나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빈 밀러는 "정식 결혼은 안한거네요, 그 아이의 생부는 누구죠?"라고 물었다. 
이후, 최선영은 비서에게 "회장이 고정도에게 관심이 있다"며 "정태양이 자리 잡기 전에 고정도를 빨리 회사에 영입해야한다"고 정화영의 범죄 기록을 찾아오라고 시켰다.  
이루리(최수영)는 정태양과 만난지 1주년이 되는 날이라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정태양은 퇴근 후, 애리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 
정태양은 루리 모르게 서프라이즈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에 애리는 "루리씨랑 사겨요?"라며 질투했다. 태양은 "사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아달라"고 냉랭하게 이야기했다.
이신모(김갑수)는 아들 이소원의 이혼을 막기 위해 한결이의 친양자입양신청을 빨리 추진하려고 했다. 
소원은 페이닥터 자리를 알아봤다. 이때 하연주(서효림)가 소원이를 찾아갔다. "나 우리 엄마 못버려. 엄마 없으면 못살아. 당신이 엄마 소중한만큼 나도 엄마 소중해. 엄마 곧 70이야. 잘못되시기라도 하면"이라고 분노했다. 보나마나 빈털터리로 내쫓길게 뻔한데 어떻게 살건지 물었다. 소원은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자고 했다. 
소원은 "내가 더 잘할게. 제발 분가하자"라고 말했다. 연주는 "정 분가하고 싶으면 우리 이혼하자"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소원은 연주에게 "살면서 너한테 이런말 한번도 한적 없지. 사랑한다 연주야. 우리, 헤어지지 말자"라며 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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