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의 눈물"‥'더유닛' 현아X태민 울린 '절실함'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04 22: 56

[OSEN-김수형 기자] 현아에 이어 태민까지 울릴 정도로 참가자들의 절실함이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4일 방송된 KBS2TV 예능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는 선배들의 눈물이 더욱 뭉클함을 안겼다. 
이날 현아는 "실력이 완벽하지 않아도 마음이 와닿으면 되는 거다"는 조언을 전하며 리부팅 후배들의 무대에 벅찬 기대감을 보였다. 

먼저 리부팅 가수 참가자로 JYP에서 발라드 가수로 이름을 알린 JOO가 맨발로 등장, 산이는 "JOO? 민주냐"며 놀라워했고, 옆에 있던 현아는 "아 어떡해"라며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렸다. 
주는 "원래 아이돌 준비를 하고 있다가 발라드 가수가 됐다"며 입을 열면서 "현아랑 같이 원더걸스 연습생 멤버를 준비했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보고 있던 현아는 "아 어떡해"라며 눈시울이 붉히면서 "민주 언니랑 초등학교때부터 같이 꿈을 키우면서 지하철 타고 출퇴근하던 사이였다"며 만감의 교차함에 뜨거운 눈물을 멈추지 못 했다.
주 역시 눈물을 삼키며 "괜찮다"고 현아를 달랬고, 이어 시선을 사로 잡는 완벽한 무대로 선배들의 부트를 모두 획득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2014년 데뷔했던 핫샷 멤버들이 등장, 두 사람은 "회사 상황이 안 좋아서 활동이 제한적이었다"면서 어려웠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번 기회로 우리를 다시 알리겠다, 할 수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 위에 올렸다. 
두 사람은 슈퍼 부트를 달성, 더 유닛에 합류했다. 이때 멤버 티모테오는 "비 선배님보고 꿈을 키웠던 제 친구처럼 열심히 하겠다"며 태민을 언급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초등학생때부터 절친한  친구로, 연습생 생활을 함께했던 가까운 사이였다. 
결국 선후배 사이로 만난, 친구의 무대 앞에서 태민은 노력한 시간을 아는 만큼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려,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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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유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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