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더유닛' 태민, 친구 위해 흘린 '진짜 사나이' 눈물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05 06: 49

[OSEN-김수형 기자]가슴 따뜻했던 태민과 티모테오의 우정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4일 방송된 KBS2TV 예능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는 묵묵히 친구 뒤를 지켜주는 태민의 우정이 뭉클함을 안겼다. 
이날 2014년 데뷔했던 핫샷 멤버들이 등장, 두 사람은 회사의 어려운 상황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과거를 토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번 기회로 우리를 다시 알리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뜨거운 반응을 얻어내며 슈퍼 부트를 달성했고, 이어 더 유닛에 합류할 수 있었다. 

이때 멤버 티모테오는 "비 선배님보고 꿈을 키웠던 제 친구처럼 열심히 하겠다"며 절친 태민을 언급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초등학생때부터 절친한  친구로, 연습생 생활을 함께했던 가까운 사이였던 것. 
티모테오는 "잔소리 보단 항상 응원해주고 묵묵히 함께 있어준 친구다"면서 "효도보다 먼저 갚아야할 정도로, 너무 받은게 많았다"며 태민에게 그 동안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이에 태민은 말을 잇지 못하며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채 고개를 숙여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태민은 "같이 고생한걸 옆에서 보고 응원하고 싶었다, 오히려 내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뜨거운 우정을 보였다.
이어 그는 "항상 빛을 발하지 못한 친구가 안타까웠는데, 이 자리에서 친구가 인정받는 것 같아서 제가 감정이 북받쳤던 것 같다"면서 "친구 때문에 긴장을 많이했는데 너무 뿌듯하다"고 덧붙이는 남자들의 진한 우정을 보여 시청자들까지 눈물짓게 만들었다. 
티모테오와의 친분을 일부러 밝히지 않으며 묵묵히 뒤에서 친구를 응원해준 태민, 친구의 절실함만큼 더 가슴에 와닿았던 그의 눈물이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더 유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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