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보다 예뻐"..송은이x김숙, 'SNL9' 걸크러시로 홀렸다[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1.04 23: 48

송은이x김숙 콤비가 'SNL9'까지 뒤집어놓으셨다. 
4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9'에 호스트로 송은이와 김숙이 떴다. 두 사람은 팟캐스트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콤비로 활약하는 만큼 'SNL코리아9'에서도 물오른 호흡과 예능감을 떨쳐냈다. 
먼저 '송은이의 비밀보장 상담소'. 상담사로 분한 송은이는 김민교의 불면증을 치료해주겠다며 최면 치료를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 그와 결혼해 가정을 꾸린다는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워 웃음을 안겼다. 

'캐스트어웨이' 코너에서 김숙과 송은이는 무인도에 불시착했다. 먼저 있던 김준현, 정상훈, 유세윤, 정성호는 5년 만에 여자를 처음 본다며 김숙과 송은이에게 거듭 예쁘다고 칭찬했다. 
두 사람은 의아해하면서도 설현 닮았다는 말에 유명한 입간판 포즈를 따라했다. 하지만 결국 남자들은 송은이-김숙과 뽀뽀하려는 찰나 "떨려서 죽겠다"며 바다에 빠지는 길을 택해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했다. 
김숙의 걸크러시는 '숙크러쉬' 코너에서 폭발했다. 김숙은 정성호 부장이 여직원을 희롱하자 "어디 남자 목소리가 파티션을 넘어"라고 지적했고 신입 권혁수에게 술을 강권하자 대신 흑장미로 마시며 매력을 뽐냈다. 
운전하다가 사고날 뻔할 땐 조수석에 앉은 권혁수를 먼저 보호했고 화를 내는 운전자한테 "남자가 조신하게 집구석에서 살림이나 하지"라고 소리쳤다. 결국 그의 '숙크러시' 매력에 남녀 모두가 빠져들었다. 
'급식체특강' 네 번째 강의는 '인정? 어 인정!'의 부정어와 파생어. '응팔'에서 정환 역의 류준열로 분한 정상훈은 "덕선아. 급식 벗어날 때 주려고 했는데 이제 준다. 나 너 좋아해. 지리게 좋아한다"며 고백신을 패러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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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L9'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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